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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말 은행 가계대출의 변동금리 비중이 57.3%로 1년 새 4.3%포인트 올라 다시 절반을 넘어섰다. 변동형은 코픽스에 연동돼 당장은 금리가 낮지만 반년마다 갱신되므로, 금리 방향에 따라 부담이 그대로 바뀐다. 갈아탈지는 고정·변동·혼합형의 위험 구조와 2025년 낮아진 중도상환수수료를 함께 따져 손익분기로 판단하면 된다.
8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18%로 두 달 연속 멈췄지만 잔액 기준은 오히려 오르고 실제 대출금리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표금리가 멈춰도 예금금리 인상과 국채금리 급등으로 가산금리가 올라, 코픽스 보합만 보고 내 금리가 멈췄다고 판단하긴 어렵다. 대환은 금리 숫자가 아니라 중도상환수수료와 부대비용까지 더한 총비용으로 이득 여부를 계산하고, 대출 경과 기간과 금리 전망을 함께 따져 정해야 한다.
은행연합회가 공시한 8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18%로 넉 달 상승 뒤 보합했지만, 잔액 기준은 3.05%로 오르고 9월 예금금리 인상이 이어지고 있다. 신규 지표가 멈췄어도 예금과 은행채 조달비가 오르면 변동금리는 다음 반영 시점에 다시 밀려 올라갈 수 있다. 남은 보유 기간, 변동과 고정의 금리차 0.5%포인트, 중도상환수수료 소멸 시점을 함께 따져 대환과 고정 전환을 결정해야 한다.
8월 신규취급액 코픽스는 연 3.18%로 넉 달 연속 상승 끝에 보합했지만 잔액 기준은 3.05%, 신잔액 기준은 2.71%로 각각 올랐다. 내 변동금리가 그대로인지 오르는지는 대출이 어느 코픽스 기준에 연동됐는지에 따라 갈린다. 대출약정서에서 연동 기준과 변경일을 확인하고, 9월 예금금리 인상과 미국 국채 금리 같은 신호로 다음 달 상승 가능성을 점검해야 한다.
8월 30일 기준 5대 은행 고정형 주담대는 연 4.68~7.15%, 변동형은 평균 4.5% 안팎으로 아직 변동형이 낮으며, '8%'는 연내 고정형 상단이 넘어설 수 있다는 4분기 전망이다. 지금 변동에서 고정으로 갈아타면 당장 이자는 늘지만 앞으로의 금리 상승 위험을 묶어두는 값을 치르는 셈이라, 판단은 금리 전망과 남은 만기, 갈아타기 비용에 달렸다. 중도상환수수료와 부대비용을 아낄 이자와 비교해, 그 비용이 회수되는 기간이 남은 대출 기간보다 짧은지를 따져보면 된다.
한국은행이 8월 27일 기준금리를 2.75%에서 3.0%로 0.25%포인트 올려 두 달 연속 인상했다. 이 인상은 코픽스에 연동된 변동금리와 은행채를 준거로 삼는 고정금리에 서로 다른 속도로 반영돼, 잔금일이 코앞인지 아직 여유가 있는지에 따라 대응이 갈린다. 대출 실행 전에는 변동·고정 금리차와 코픽스 기준, 중도상환수수료를 함께 비교해 정하는 것이 핵심이다.
한국은행이 8월 27일 기준금리를 연 3.0%로 두 달 연속 올리면서 전세자금대출 금리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 전세대출은 대개 신규취급액 코픽스에 연동돼 6개월마다 재산정되기 때문에, 지금 받는다고 이번 인상을 피해 가는 것은 아니다. 시기 자체보다 입주일과 금리 유형, 재산정 시점을 먼저 확인하는 편이 실속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