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중 인천계양 A-2·A-3블록 1,285가구가 2026년 12월 가장 먼저 입주하며, LH의 현장 점검도 이를 대비한 절차다. 반면 남양주왕숙·하남교산 등 나머지 지구의 본격 입주는 2029년 전후로 예상돼 3년가량 시차가 있고, 블록별 사업기간 연장 고시가 이어지는 등 지연 변수가 크다. 청약 대기자는 지구 이름이 아니라 자신이 노리는 블록의 착공 여부, 사업기간 고시, 보상 진척으로 일정을 가늠하는 것이 정확하다.
3기 신도시 다섯 곳 중 가장 먼저 입주가 시작되는 곳은 인천계양이다. A-2·A-3블록 총 1,285가구가 2026년 12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LH가 해당 블록 현장을 점검한 것도 연말 입주를 차질 없이 준비하기 위한 절차다.
인천계양이 앞선 이유는 단순하다. 착공과 공사 진행이 다른 지구보다 빨랐기 때문이다. 실제로 국토부는 인천계양 일부 블록의 사업기간을 6개월 단축해 2029년 6월 완료를 목표로 제시했다. 3기 신도시 중 사업 속도가 가장 빠른 곳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배경이다.
이번 첫 입주는 3기 신도시 공급이 실제로 굴러가기 시작했다는 신호이기도 하다. 다만 그것이 다른 지구의 입주까지 곧 이어진다는 뜻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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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부터 말하면, 인천계양과 나머지 지구의 시차는 상당히 크다. 인천계양이 올해 말 입주를 시작하는 반면, 국토부는 5개 지구의 본격적인 입주 시점을 2029년으로 보고 있다. 사이에 3년가량의 간격이 있는 셈이다.
| 지구 | 첫 입주 예상 | 상태 |
|---|---|---|
| 인천계양 | 2026년 12월 | 확정, 1,285가구 |
| 남양주왕숙2 | 2029년경 | 일부 블록 지연 고시 |
| 하남교산 | 2029년경 | 문화재 발굴 등 변수 |
| 고양창릉·부천대장 | 미확정 | 조성 단계 |
주의할 점은 이 시점들이 확정이 아니라는 것이다. 최근에도 남양주왕숙 한 블록은 사업기간이 19개월, 왕숙2 지구는 20개월 넘게 연장 고시됐다. 인천계양조차 A-10블록은 12개월 연장됐다. 지구 전체가 빠른 것이 아니라 블록마다 속도가 다르다는 뜻이다.
애초에 3기 신도시의 첫 입주는 당초 계획보다 이미 뒤로 밀린 상태다. 토지 보상과 착공이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여러 지구의 최초 입주 시점이 1~2년가량 미뤄졌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인천계양이 연내 입주에 도달한 것 자체가 3기 신도시에서는 예외적으로 빠른 사례에 가깝다.
청약 대기자라면 신도시 이름 대신 자신이 노리는 블록 단위로 진행 상황을 봐야 한다. 같은 지구 안에서도 어떤 블록은 착공했고 어떤 블록은 조성 단계에 머물러 있다.
전망이 엇갈리는 지구도 있다. 하남교산처럼 문화재 발굴 같은 변수가 걸린 곳은 예정 시점이 다시 밀릴 수 있다. 확정 발표 전까지는 특정 연도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기보다, 위 세 가지 신호로 자신의 지구를 직접 확인하는 편이 안전하다. 인천계양의 첫 입주는 3기 신도시가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출발점일 뿐, 모든 지구의 시계가 같은 속도로 도는 것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