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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딤돌대출과 보금자리론은 금리보다 자격 문턱과 대상 주택 조건에서 먼저 갈린다. 디딤돌은 소득·주택가격·면적 제한이 있는 대신 금리가 연 2.85~4.15%로 낮고, 보금자리론은 문턱이 넓고 한도가 크며 만기까지 고정금리다. 생애최초라면 소득과 주택가격, 면적, 지역(LTV)을 따져 자격이 되는 쪽에서 금리가 낮은 상품을 고르는 것이 핵심이다.
만 30세 이상 미혼 단독세대주라면 생애최초 주택자금대출을 받을 수 있다. 다만 디딤돌대출 기준으로 대상 주택가격 3억원 이하, 전용면적 60㎡ 이하, 한도 2억원으로 기혼 가구보다 조건이 좁게 적용된다. 나이·소득·순자산 요건과 필요 서류를 확인하고, 수치는 매년 바뀌므로 신청 시점의 최신 기준을 다시 점검해야 한다.
생애최초 대출은 정책대출인 디딤돌대출의 생애최초 우대와 은행 주담대의 생애최초 LTV 우대 두 갈래로 나뉜다. 디딤돌은 소득·순자산·집값 요건을 맞추면 연 2.85~4.15% 금리에 DTI 60%로 심사해 은행 주담대(1억 초과 시 DSR 40%)보다 유리하다. 사려는 집값과 부부합산 소득, 무주택 이력을 먼저 확인해 디딤돌이 되는지 따져본 뒤 안 되면 은행 생애최초 우대로 넘어가는 순서가 좋다.
후순위담보대출은 1순위 대출이 있어도 받을 수 있지만, 회수 위험 때문에 금리는 높고 한도는 담보여력만큼만 나온다. 담보여력·소득·상환계획이 받쳐 주면 급전 창구가 되지만, 하나라도 흔들리면 경매 시 원금을 떼일 위험이 커진다. 신청 전 남은 DSR과 선순위 대환 같은 대안을 함께 따져 보는 것이 안전하다.
아파트 담보대출 한도는 LTV와 DSR, 그리고 수도권·규제지역의 6억 원 절대한도 중 가장 낮은 값으로 정해지며 소득은 DSR을 통해 한도에 직접 반영된다. 2025년 7월 스트레스 DSR 3단계로 한도가 더 줄었고 금리 유형만 바꿔도 한도가 수천만 원 달라진다. 은행은 표면 금리가 아니라 우대조건과 한도를 함께 비교하고, 실거주 의무와 소득·담보 서류를 신청 전에 점검하는 것이 핵심이다.
8·13 대책에서 화제가 된 80%에서 70%로의 조정은 집 살 때의 주택담보대출 LTV가 아니라 1주택자 전세대출 보증비율이며, 무주택자와 매매 대출 한도는 이번에 줄지 않았다. 보증비율이 낮아지면 1주택자가 전세로 옮길 때 대출 한도가 줄거나 금리가 오를 수 있어 자기자본을 더 준비해야 하지만, 정확한 감소폭은 은행 심사에 따라 달라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집을 살 계획이라면 LTV보다 DSR과 소득이 실제 한도를 정하므로, 매수와 전세 시점을 저울질하기 전에 본인 소득 기준 DSR부터 계산해봐야 한다.
내년 1월 시행되는 청년미래보금자리론은 4억원 이하 비아파트를 살 때 LTV 80%·연 3%대로 빌려줘 30년 만기 월 원리금을 85만원 수준으로 낮춘다. 아파트 중심이던 기존 정책대출과 달리 빌라·오피스텔의 담보 인정을 크게 높인 상품이다. 만 39세 이하·소득 7,000만원 이하 요건과 비아파트 특유의 환금성·전세사기 위험을 함께 따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