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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가가 역대 최장 기간 오르고 전세 매물까지 줄면서 8월 평균 전셋값이 6억원대로 역대 최고를 기록해 재계약을 앞둔 세입자의 증액 부담이 커졌다. 그러나 세입자가 계약갱신청구권을 쓰면 보증금 인상은 5% 이내로 묶이고 최대 4년까지 거주가 보장되므로, 집주인의 증액 요구를 그대로 받을 필요는 없다. 갱신청구권 행사와 합의 재계약, 이사 중 무엇이 유리한지는 주변 전세 시세와 남은 거주 계획을 따져 만기 6개월에서 2개월 전에 결정해야 한다.
서울 아파트값은 9월 셋째 주까지 85주 연속 올라 문재인 정부 시절 최장 상승 기록과 동률을 이뤘지만, 강남3구는 하락하고 중하위권이 상승을 이끄는 온도차가 뚜렷하다. 상승률이 4주 연속 둔화한 데다 강남·서초 약세엔 대규모 입주가 겹쳐, 시장이 일방적 상승에서 지역별 차별화 국면으로 넘어가고 있다. 무주택 실수요자라면 관심 지역의 전고점 대비 위치, 매물 적체, 입주 물량을 함께 확인해 매수 시점을 가늠하는 편이 안전하다.
GTX-C가 착공에 들어갔지만 준공 연도 표기가 실시계획에서 빠지면서 완공은 당초 2028년에서 2031년 이후로, 지금 기준 약 6년 뒤로 늦춰질 전망이다. 전세는 기본 2년에 계약갱신청구권을 더해도 최대 4년이라, 개통까지 버티려면 재계약을 최소 한 번 새로 맺어야 하고 그 시점이 개통 임박 구간과 겹친다. 갱신청구권으로 4년을 확보하고 보증금 안전과 사업 진척을 함께 점검하는 것이 개통 시점을 못 박는 것보다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