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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수도권 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지만, 전세 세입자에게 먼저 영향을 주는 것은 매매가 아니라 지금 그 지역에 들어오는 입주 물량이다. 서울의 1000세대 이상 단지를 분석한 연구에서 입주 후 반경 500m 인근 전셋값이 입주 전 2.30%에서 입주 후 5.34%로 더 크게 떨어져, 입주가 국지적이고 단기적인 전세 공급 충격으로 작동함이 확인됐다. 계약을 앞뒀다면 내 생활권의 향후 6개월에서 1년 입주 예정 물량을 확인하고, 물량이 몰리는 시기인지에 따라 계약 시점과 보증금 안전 조건을 정하는 편이 현실적이다.